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비앤비성원, 36억원 스테인레스 강관 공급계약 체결

비앤비성원은 지난 12일 이란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POGC(Pars Oil and Gas Company)의 벤더 등록을 마무리 하고, 첫 수주로 약 36억 원 규모의 스테인레스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4월 초 이란 NIOC와의 공급 계약 이후 기대했던 추가 물량에 대한 계약이며 연내 7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석유회사들로부터 벤더 등록이 확장된다는 것은 비앤비성원의 탁월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이 인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앤비성원은 지난 달 BRICs의 핵심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브라질에 방문해 남미 최대의 정유사이며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사를 비롯해 현지 주요 건설사와 설비 전문기업 등과 업무 협력 및 제휴 등에 관한 심도 깊은 협의를 가졌다. 페트로브라스사는 향후 20여 년 이상 브라질 내 심해 유전 개발과 정유 시설 확충, 심해 시추선 발주 등 막대한 투자를 기획하고 있어, 이번 협의를 계기로 양국간의 다각적인 업무 제휴를 통한 대규모의 사업 성과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비앤비성원은 현재 현지 기업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페트로브라스에 벤더 등록을 추진 중에 있으며, 빠르면 연내에 벤더 등록을 마칠 전망이다. 브라질은 유전 개발 및 정유 시설 건설을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스테인레스 강관의 경우 소요 물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매력적인 시장으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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