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큐더스, 온라인 IR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특허 취득

IR큐더스는 독자 개발한 ‘공개 미디어를 이용한 온라인 IR 서비스 방법(이하 온라인IR서비스)’이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 모델(BM) 특허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전화나 서신, 이메일 등을 활용한 IR 방법들이 지적재산권에 등록된 적은 있었지만 IR과 관련한 프로그램이나 기술이 특허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IR서비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국내외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동시에 IR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온라인IR 활동에 최적화한 모델이라는 할 수 있다.

온라인 기반이 만큼 최소한의 비용과 인력만으로도 IR활동이 가능하다. 오프라인IR 활동에 비해 장소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편의성이 높다. 때에 따라서는 오프라인IR 활동과 병행해 IR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해외 투자자 유치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해외 투자자들에게 온라인IR 서비스를 통해 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IR큐더스는 국내 및 해외투자자 기반이 다양한 롯데쇼핑, LG유플러스 등 신규 클라이언트를 영입해 온라인IR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해외 투자자에게 IR정보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기존 상장사들은 물론 신규 상장 기업들에게도 온라인IR서비스에 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이사는 “온라인IR서비스는 그 동안 일부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시도됐던 온라인IR을 해외 투자자 등 광범위한 대상으로 확대한 IR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특허 취득으로 향후 유사 서비스가 등장하더라도 지적재산권을 보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IR서비스는 IR큐더스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R큐더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IR·PR컨설팅 그룹이다. 상장사 및 신규 기업공개(IPO) 기업을 대상으로 IR·PR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