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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대구 C(Creative)-Lab'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오후 대구무역회관에서 C-Lab 2기 입주식을 개최했다. C-Lab은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6개월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30일 이후 전국 공모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패션, 웨어러블, 영상, 에너지 등의 분야 19개팀(지원 312개팀)이 선발돼 입주했다.
대구무역회관 13층 765㎡ 규모의 C-Lab은 22개팀(4인 기준)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전문가 멘토들의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팀끼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회의실, 세미나룸 등도 갖추고 있다.
이들 19개팀은 앞으로 6개월간 체계적인 C-Lab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며 성공 창업에 나선다.
첫 공식행사로 경기 용인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CCEI Camp'에 참가해 1주간 합숙하며 집중적인 창업교육을 받는다. 이후 법률, 회계, 세무, 특허, 창업 등에 대한 강의 및 교육, 멘토링, 사업계획서 구체화,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법인설립이 완료되면 대구시와 삼성이 조성한 C-펀드를 통해 초기 창업자금 2,000만원은 물론 사업잠재성 평가를 거쳐 최대 3억원까지 단계별 추가 성장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입주식에서 "C-Lab 1기들의 성과를 뛰어넘어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