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고장 일등기업] (주)아원

휴대용 골프클럽헤드 세척기 출시<br>전자식 형광등 안정기 등 日수출도


경북 구미공단의 군용전투장비 부품개발 중소기업인 ㈜아원(대표이사 김학선)이 소형배터리를 이용한 휴대용 골프클럽헤드 자동세척기 ‘그린핸드’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그린핸드는 스테인레스와 나일론으로 구성된 브러시 모터를 작동시켜 헤드에 묻은 이 물질을 쉽고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김 사장은 “기존의 재래식 방법으로 할 경우 헤드가 손상되고 홈 속이 제거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으나 그린핸드는 이러한 문제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며 “연습장에서도 고객에게 서비스 하고 개인이 휴대하면서 간편히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린핸드는 현재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골프용품점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아원은 또 파생상품으로 젖병이나 보온병 등 청소가 곤란한 깊은 곳을 세척하는데 편리한 주방용품도 개발을 거의 완료해 곧 출시할 예정이다. 아원은 이에 앞서 자체 개발한 연간 100만달러 상당의 전자식 형광등 안정기를 일본으로 수출해 왔다. 기술혁신 과제로 추진한, 전압과 밝기에 관계없이 한 종류만으로 모든 형광등에 사용할 수 있는 올 프리(All Free) 안정기도 개발을 완료해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전량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안정기는 일본에서 화재 예방과 전기절약을 위해 자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형광등에 부착토록 의무화하는 국책사업과제로 채택하는 입법안이 일본국회에 제출돼 있어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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