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에베레스트 등반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던 네팔의 바하두르 셰르찬(81)이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해 다시 에베레스트에 오를 예정이라고 네팔 국영통신사 RSS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르찬은 지난 2008년 77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해 일본의 야나기사와 가쓰스케(柳澤勝輔)가 세운 종전 최고령 기록인 71세를 경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카트만두에서 열린 고령자재단(Senior Citizen Foundation) 모임에서 "내가 세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반 기록을 깨고 싶다"면서 "올해 말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