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울시내 주택가에 1만8,620면의 주차장이 생겨난다.
서울시는 내년에 총 1,021억원을 투입, 시 전역에 총 1만8,620면의 주차장을 확충하고 건물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이나 아파트단지 주차장 주간 개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특히 단독주택ㆍ다세대ㆍ다가구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50억원을 들여 주차대수 10대 이하(165㎡)의 소규모 공원형 주차장을 구별로 2곳씩 총 5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고 여유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에 320억원을 투입, 주택 3,500개동에 6,000면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원구 상계2동 등 주택가 6곳에 공동 주차장 865면을, 강서 볏골공원 등 공원 6곳에 지하주차장 2,034면을, 동대문구 외국어대학교 등 학교 2곳에 지하주차장 471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학교 및 건물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과 아파트단지 주차장 주간 개방을 유도해 약 9,0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데 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