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 경영현대와 사업 전통시장 502곳 발표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2011년도 경영현대화 사업 대상 시장 502곳을 선정 발표했다. 중기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방안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정된 502곳의 전통시장에 대해 공동마케팅ㆍ시장투어ㆍ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ㆍ공동구매 및 특가판매ㆍ상인대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7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시장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데 있다. 관광이 가능한 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시장투어 사업을 통해 더욱 육성하고 시장 내 대표상점 및 상품은 시장클리닉 및 핵심점포육성사업과 공동구매 및 특가판매 사업을 통해 강점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암사종합시장 등 총 200개 시장에 29억원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공동으로 세일경품ㆍ쿠폰발행ㆍ홍보사업 등을 통해 잠재 고객을 시장으로 유도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장투어사업은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통해 도심의 소비자들을 지방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소비자는 1인당 약 1만원 내외 부담으로 전국 30곳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 여행에 참가할 수 있다.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유통ㆍ행정 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통해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총 85명의 시장매니저가 활동하게 된다. 공동구매 및 특가판매사업은 특정 상품을 공동으로 구매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6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 5년 동안 전국 321개 시장에서 1만6,8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상인대학은 전국 102개 시장에서 상인의식ㆍ판매기법ㆍ친절 서비스ㆍ점포경영 기법 등을 교육해 상인 개개인의 자생력을 기르는 상인 전문 교육 사업이다. 금년부터는 위탁 교육기관도 대학으로 한정해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직접 시행도 확대하여 교육내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클리닉 및 핵심점포육성사업을 통해 각각 10개 시장을 선정하여 상ㆍ하반기 3개월 총 6개월을 전문가가 일주일에 1회 또는 2회씩 시장에 방문 지도해 연중 시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