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女帝 '마지막 샷' 날린다

소렌스탐, 12일 두바이마스터스서 고별전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8ㆍ스웨덴)이 이번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고별전을 치른다. 지난 5월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던 소렌스탐은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에미리트GC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 출전을 끝으로 화려했던 현역 생활을 접는다. 10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소렌스탐은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희비가 교차한다. 마지막 대회라서 부모님과 동생까지 동행했다.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006년과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지금이 은퇴할 최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로레나 오초아, 폴라 크리머, 청야니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이 여자골프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LPGA투어 시즌이 끝난 뒤라 미국의 상위 랭커들이 나오지 않지만 소피 구스타프손, 카린 코크(이상 스웨덴), 안나 로손(호주), 소렌스탐의 동생 샬롯타, 그리고 내년 미국 LPGA투어 출전권을 따낸 양희영(19ㆍ삼성전자) 등이 출전한다. 양희영은 2006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공동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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