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17일 한미 FTA 2차 사전협의

[국내경제] 17일 한미 FTA 2차 사전협의 이종배 기자 ljb@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부시-후진타오 정상회담에 주목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2차 사전협의, 고유가 에너지 대책 발표, 판교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결과 발표 등. 이번 주에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 행사가 적지 않다. 여기에 증시의 호조세가 계속될 수 있을 지도 관심사. 외환은행 졸속 매각 의혹과 김재록 로비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감사원의 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경제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1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FTA 2차 사전협의에서는 협상분과 구성방안 등 세부 사안이 논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5~17개 분과로 양측이 최종 합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산물의 경우 양측이 별도의 협상 분과를 두자는 데 의견 일치를 보고 있으나 자동차 분과는 대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환은행 졸속매각 의혹, 김재록 케이트 등에 대한 검찰과 감사원의 조사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르면 이번 주말에 2003년 당시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재산정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8%가 넘는다는 잠정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산정 BIS비율은 공개 뒤 더욱더 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당시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에 와서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이 정당하냐는 지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은 조만간 이정재 당시 금융감독원 장 겸 금융감독위원장, 김진표 당시 경제부총리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지수가 3개월만에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증시가 호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환율과 유가 등 안팎의 경제여건이 좋지않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 낙관만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19일로 예정된 판교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1순위 최종 청약결과 발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19일은 LG 카드 인수 제안서 마감일이다. 고유가가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는 17일 국제유가 동향 및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4/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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