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오는 13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4회 한·터키 군인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파병 16개국 가운데 네번째로 많은 1만4,936명을 파병(전·사상자 3,433명)한 터키와 미래지향적인 혈맹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기를 위해 터키에서는 대표단장인 제키 촐락 교육사령관(대장)을 비롯한 축구선수 등 26명이 지난 9일 입국했다.
군인 친선축구는 터키군 대표팀과 국군 상무축구단의 경기로 진행되며 터키 교민과 참전유공자회, 지역주민 및 학생, 장병 및 군인가족 등 2,500여명이 참석,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국방부 전통의장대 공연 및 의장대 시범, 대구태권도협회 어린이 태권도 시범, 특전사 특공무술 시범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