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남북관계 개선이 원화강세 불러올것"

블룸버그 보도

10ㆍ4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남북관계의 개선이 원화 강세를 불러올 것이라고 5일 블룸버그통신이 모건스탠리의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통화전략가인 스튜어트 뉴남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추진이 합의됨으로써 한국 경제는 남북관계 개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남은 “남북한의 관계 개선으로 남한 기업들은 보다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남북관계 개선은 원화 강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달 들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916원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2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해 평균을 낸 결과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현재 수준보다 1.8% 추가 하락해 연말에는 900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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