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평도 피해 주민 돕기, 대생 등 보험사 나섰다

대한생명 대출원리금 유예…LIG손보 성금기탁

보험사들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 돕기에 나섰다. 대한생명은 29일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 5도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ㆍ보험계약대출 원리금 납입 및 보험료 불입을 유예해주는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15일까지 가까운 대한생명 고객센터나 담당 설계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대한생명은 서해 5도에 거주하는 주민 중 대한생명의 보험에 가입한 고객 수는 650여명 정도로 보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연평도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돕고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국군 장병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성금 3,000만원을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구자준 LIG손보 회장은 “연평도 포격 사건은 희생장병과 피해 주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재난이라는 생각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이 작게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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