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3ㆍ4분기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KT&G는 27일 3ㆍ4분기 실적 집계결과 순이익은 1,359억원에 달해 지난해 3ㆍ4분기에 비해서는 25.4%, 2ㆍ4분기에 비해서는 60.5%나 증가했다.
다만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87억, 2,235억원으로 지난 2ㆍ4분기에 비해 각각 8.1%, 17.5%씩 감소했다.
KT&G관계자는 “판매관리부문이 안정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영업외 수지적자가 190억원으로 줄어든 것도 경상이익과 순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KT&G는 그러나 “4ㆍ4분기에도 수요증가와 순매출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광고선전비가 늘고 특히 콜옵션 행사에 따른 해외교환사채 잔여분의 교환으로 사채상환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