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탈북자 국정원 앞 1인시위

지난 2월 BBC 방송에 출연, 생체실험을 증언한탈북자 권 혁(가명)씨가 21일 서울 국가정보원 청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있다. 지난 19일부터 3일째 시위 중인 권씨는 "언론에 생체실험을 폭로하는 등 북한현실을 적나라하게 밝혔다고 해서 국정원이 복수여권 대신 단수여권을 발급했다"며"단수여권을 반환하고 복수여권이 나올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주장했다. 권씨는 북한에서 탄광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지난 99년 남한에 입국했다. 한편 관계기관은 최근 탈북자 복수여권 발급기준을 과거 '5년 이상 국내거주'에서 '6개월 국내거주'로 완화했으나, '특별관리'나 신변위험이 있는 탈북자, 해외에서 범법 등 문제를 일으킨 탈북자에 대해서는 거주 기간에 상관없이 엄격한 심사를계속하기로 내부규정을 개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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