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PC 시장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나는 등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5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PC 시장은 데스크톱 73만4,000대, 노트북 18만8,000대, X86서버 1만7,000대 등으로 합계 93만9,000대 규모였다.
제품군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은 데스크톱 2%, 노트북 10%, X86서버 16% 등으로 한국IDC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교체수요의 실현, 저가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가격 하락 등으로 시장 회복이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데스크톱과 노트북 시장에서 각각 35%, 39.5%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현주컴퓨터와 세이퍼의 점유율 하락과 주연테크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노트북 시장에서는 LGIBM과 도시바의 점유율 상승이 돋보였다고 한국IDC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