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격연맹(ISSF)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총회에서 창원시를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막판까지 유치경쟁을 벌이던 슬로베니아 마리보가 표결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양보해 창원시가 표결 없이 2018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한국의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개최는 지난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창원대회는 오는 2018년 8월 세계 110여 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해 53개 종목에서 106개 매달을 놓고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로 대회 운영수입 22억원, 생산유발 효과 820억원, 고용유발 효과 690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