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한성대학교에서 남북경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6일 한성대 디지털러닝센터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한완상 한성대 총장은 “김 사장이 지난 89년부터 정주영 회장과 함께 방북 한 후 15년 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사업, 시베리아자원개발 등 남북경제협력에 큰 물꼬를 튼 업적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학위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경제 교류는 시장논리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특수한 점이 많은 만큼 국민과 정부가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개성공단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남북화해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