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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월드컵 3번 포트 배정

7일 조추첨식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을 위한 포트 배정에서 예상대로 북중미, 아시아 팀들과 한 포트에 들어갔다.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조추첨식을 갖는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브라질의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4개의 각 포트에 배정된 국가를 발표했다. 조추첨식에서 포트별로 1개 나라씩 뽑아 4개 팀을 한 조로 8개조를 만들어 본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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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포트에는 개최국 브라질과 10월17일 기준 FIFA 랭킹 상위 7개 팀(아르헨티나·콜롬비아·우루과이·스페인·독일·벨기에·스위스)이 배정됐다. 2번 포트에는 칠레·에콰도르·코트디부아르·가나·알제리·나이지리아·카메룬 등 7개 국가가 포함됐다.

한국은 미국·멕시코·코스타리카·온두라스·일본·이란·호주와 함께 3번 포트에 속했다. 4번 포트는 유럽 9팀(네덜란드·이탈리아·잉글랜드·포르투갈·그리스·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크로아티아·러시아·프랑스)만으로 구성됐다.

개최국과 강팀들이 1번 포트에 들어가고 한 조에 유럽팀을 3팀 이상 배정하지 않는 대륙별 안배 원칙이 유지됐다. FIFA는 조추첨 직전 4번 포트 9개국 중 한 팀을 뽑아 2번 포트에 넣어 각 포트 팀 수를 8개로 만든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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