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용인 공세지구 1순위 38평형빼고 모두 미달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분양 흥행의 ‘보증수표’ 격이던 용인지역 아파트도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용인시 공세동 ‘대주 피오레’는 38평형을 제외한 40~70평형대 전 평형이 미달했다. 평형별로 보면 A단지의 38평형은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순위로 마감됐지만, B단지의 78ㆍ79평형 등 대형 평형은 청약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는 30평형대 실수요자를 제외하곤 중대형 평형 청약통장을 쓸 의사가 있는 청약자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예정된 물량이 많고, 분양가가 비싼 것도 통장을 아끼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대주건설 관계자는 “청약통장을 아끼는 분이 많아 예상보다 청약경쟁률이 저조했다”며 “하지만 3순위로 대형 평형을 신청하겠다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형 평형은 분양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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