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네트웍스, 강세 무섭네" 상한가 행진

SK네트웍스[001740]가 약세장 속에서도 급등세를 지속해 주목을 끌고 있다. 19일 SK네트웍스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만8천600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이달 들어 12거래일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75.7% 상승했다. 지난 9일 하루를 제외하고 11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에는 코스피200 신규 편입 및 러시아 석유 개발사업, 워크아웃 조기졸업 가능성 등의 이슈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코스피200 신규 편입 호재를 계기로 지난 달 말부터 줄곧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서만 160만주 가량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코스피200 신규 편입에 따른 수요를 감안하더라도 SK네트웍스 주가 강세는 '과도하다'며 뒤늦게 매수에 가담하는 데 대해선 신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한 주가이익비율(PER)은 24배로고평가돼 있다"며 "별다른 펀더멘털 변화도 없는 상황에서 '매수'에 나서기에는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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