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에 4개의 진출입 램프가 2013년 하반기부터 2015년 하반기 사이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18일 서울시는 최근 내부순환도로에서 연희로로 빠져나가는 진출램프와 정릉길에서 내부순환도로로 들어가는 진입램프의 설치 실시설계 용역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내부순환도로 서대문구청 앞 사거리 주변에서 연희로로 빠지는 진출 램프는 인근 홍은램프를 통해 통일로 방향으로 향하는 교통량을 가좌로 방면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희로 진출 램프의 도로 폭은 5ｍ며, 길이는 432ｍ에 달한다.
국민대 앞 정릉길에서 내부순환도로로 들어가게 하는 진입램프는 강북에서 강남 방면으로 향하는 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다. 정릉길 진입램프의 폭은 5ｍ, 길이는 432ｍ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연희로 진출 램프와 정릉길 진입 램프의 실시 설계용역을 마치고 2013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북부간선도로와 화랑로를 연결하는 진출입 램프 2개의 실시설계 용역도 내년에 발주하고 2013년부터 착공, 2015년 중반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램프가 완성되면 평소 차량 정체가 심한 홍은램프와 하월곡램프 인근 도로의 차량 소통이 원활해져 강북 주민들이 도시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