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 전망] 금리선물 환매불안 해소 오름세

지난주말 지수선물 3월물은 그동안 조정장세를 보였던 현물지수가 반등에 나서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는 대우채 환매비율이 95%로 확대되고 10일에는 선물옵션 만기일이 걸려있어 선물지수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힘든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일중 등락폭이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최근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122포인트에서 강력한 매물벽이 형성되어 있는 만큼 이를 1차 저항선으로 설정하고 118포인트에서는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은 큰 반면 방향성은 예측하기 힘든 점을 감안, 단타매매로 임해야 한다. ◇금리선물 지난주초 금리선물은 소폭 떨어지기도 했지만 주말 대우채 환매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낸데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로 반전했다. 특히 국고채 시중금리가 8.9%대로 다시 떨어지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주에도 대우채 환매확대로 인한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는다면 금리안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투신과 증권사들의 채권매수기반이 확충돼 선물가격의 오름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및 엔화약세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95.80포인트를 1차 지지선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은 달러대비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LG선물 김주현(金周賢)대리는 『기업체들의 월말네고장세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주에도 엔화약세 기조가 계속 이어진다면 달러선물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들간 달러수요 주문이 증가하는 등 공급물량보다는 수요요인이 훨씬 우세한 상황이다. 1,125원~1,135원의 변동폭을 예상하고 매매에 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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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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