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재권 소유기업 뜬다

저작권법 계도기간 내달말 종료따라<BR>음반·영화·SW등 수혜주 대폭늘듯


저작권법 계도기간이 오는 6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지적 재산권을 소유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회가 저작권법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추진 중이어서 기존의 음반 관련주 외에 영화ㆍ드라마ㆍ애니메이션 컨텐츠 보유주, 소프트웨어 및 PC게임 업체 등으로 수혜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9일 굿모닝신한과 한양ㆍCJ투자증권 등은 지난 1월16일 발효된 저작권법 개정안의 계도기간이 오는 6월말로 끝남에 따라 지적 재산권을 소유한 기업의 영업환경이 점점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정부가 민ㆍ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음악ㆍ영화ㆍ게임ㆍ소프트웨어 등 디지털컨텐츠 불법 이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유료화 정착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음원 뿐만 아니라 각종 컨텐츠의 저작권 보호도 강화되면서 불법복제물은 줄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영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국회가 앞장 서서 공청회를 여는 등 저작권법이 한층 강화될 움직임”이라며 “네티즌의 반발과 저작권법이 발효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저작권법 강화는 큰 흐름”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저작권법이 올해 내내 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원 관련주로는 예당ㆍ에스엠ㆍYBM서울ㆍ네오위즈ㆍ튜브미디어ㆍ블루코드ㆍ만인에미디어ㆍ레인콤 등이 꼽힌다. 영화ㆍ드라마 컨텐츠 보유기업은 스펙트럼ㆍ비트원ㆍ케이디미디어ㆍSBSiㆍiMBC 등이며 소프트웨어ㆍPC게임업체는 한글과컴퓨터ㆍ안철수 연구소ㆍ소프트포럼ㆍ소프트맥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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