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주들의 평균 주가가 공모가를 30%이상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15개사의 이날 오전 11시 현재 공모가 대비 주가 하락률은 31.12%에 달했다.
2월1일 상장한 모건코리아[019990]와 전날 상장된 씨앤비텍[086200]만이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을 뿐 다른 종목은 모두 공모가를 지켜내지 못했다.
1월25일 상장된 모빌탑[085680]과 2월3일 상장된 엠비즈네트웍스[068760]가 각각 52.50%, 52.00%의 하락률을 보이며 공모가의 반토막 이하로 빠졌다.
상장폐지됐다 4월11일 재상장 된 애강[022220]이 42.50%, 같은 달 28일 상장된 진바이오텍[086060]이 41.50%의 하락률로 뒤를 이었다.
1월20일과 2월1일에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오늘과내일[046110], 제우스[079370]도 각각 39.02%, 38.1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호황기였던 1, 2월 신규상장 종목의 공모가 대비 하락률은평균을 넘는 35.96%에 달해 이들 종목의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된 5개 종목의 하락률은 3.72%에 불과했다.
2월15일 상장한 미래에셋증권[037620]은 공모가 대비 주가가 13.13% 오른 상태며 이날 상장한 롯데관광도 공모가 대비 43.06%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우진세렉스[049800]와 신세계I&C[035510]가 각각 30.49%, 1.23%의 공모가 대비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롯데쇼핑[023530]은 최근 약세장속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여전히 공모가 40만원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