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건설 채권단 13일 운영위 개최

출자전환기준.분담액 확정현대건설 채권단은 제2금융권의 지원참여를 전제로 13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출자전환 기준 및 분담액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채권단은 '라자드 아시아'와 재정자문사 선정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7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해외채무의 만기연장 등 채무재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12일 "지원불참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16개 금융회사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규모가 2,200억원에 달해 다른 채권기관이 이를 대신 떠안을 수 없는데다 출자전환 등을 위한 현대건설 이사회가 14일 열리는 등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의 참여를 전제로 분담규모를 잠정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3일 운영위원회와는 별도로 지원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2금융권 회사들을 상대로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설득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19개 2금융권 회사의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 규모는 2,700억원 이지만 동의의사를 표명한 하나로종금 및 대신증권, LG투자증권등을 제외한 16개사가 지원해야 하는 금액은 2,2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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