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철수연구소,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상한가

안철수연구소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0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만주 이상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8,000주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안철수연구소가 이날 급등한 이유는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위기와 무관한 업종이라는 점이 부각된 데다 하반기 이후 실적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는 세계 경기 침체의 우려와 상관 없는 기업인데 최근 사흘 동안 20% 가까이 주가가 폭락했다”며 “최근 급락에 대한 반등 성격이 커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또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7월 농협과 보안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매출이 늘어나 실적 기대감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보안업체들이 대거 문을 닫으면서 국내에 경쟁업체가 크게 줄어 과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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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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