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9억6천만달러 적자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해외지점, 현지법인 및 사무소 등 110개 해외점포는 9억6,100만달러의 적자를 내 98년의 적자규모 12억9,600만달러보다 3억3,500만달러 줄었다.은행별로는 한빛은행의 해외점포가 3억8,300만달러의 적자를 낸 것을 비 롯, 외환(2억1,200만달러), 조흥(1억8,000만달러), 기업(7,300만달러), 신한(5,100만달러), 주택(4,900만달러), 산업(4,600만달러), 국민(2,000만달러) 등 8개 은행의 해외점포가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해외점포의 적자가 점포정리 및 인원감축 등 해외점포의 경영합리화추진, 대외신인도 상승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 등 수지여건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도입 등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점포의 자산규모는 점포정리 및 보유자산의 본점이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현재 326억달러(점포당 2억9,000만달러)를 기록, 98년 말 421억달러보다 95억달러(22.5%) 감소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은 25개국에 110개의 점포를 보유해 지난 97년 말 257개,98년말 132개에 이어 급감세를 보였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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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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