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실적개선과 자산가치 상승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 동양제철화학 주가는 3.90% 오른 12만원으로 마감, 6일 만에 반등했다. 이 같은 오름세는 주가가 지난 19일 고점(장중 14만9,500원) 대비 22% 넘게 빠진데다 2ㆍ4분기 실적호전 전망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이 폴리우레탄 원료인 TDI를 비롯해 벤젠ㆍ카본블랙 등 제품가격 상승으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2분기 연속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천부지 개발과 관련된 인천시의 개발승인도 오는 3ㆍ4분기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부지의 추정가치가 1조3,000억원으로 현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 자산가치 재료도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