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등 아시아가 바이오시장 주도할 것"

[서울포럼 2010 둘째날]<br>■ 패널토론

서정진(왼쪽부터) 셀트리온 회장, 그레고리 스톡 UCLA 교수, 프렌 호손 포춘 의학전문기자,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공학과 교수, 카 푸 싱가포르 루미너 캐피털 대표가 8일 세션3 '바이오 산업의 미래' 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서울포럼' 둘째날인 8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분야별 토론 행사로 진행된 바이오 세션에서는 국내외 바이오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프렌 호손 포춘 의학전문기자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는 그레고리 스톡 UCLA대 교수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상엽 KAIST 생명공학과 교수, 카 푸 싱가포르 루미너캐피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전망과 전세계 바이오 산업의 현황'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카 푸 대표는 "앞으로 전세계 바이오 시장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시아 각국 정부가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위해 적극 투자하면서 전세계 업계에서 최근 아시아 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분석하고 "다만 기업의 가치 평가를 제고해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 및 세포공학을 이용한 한국의 시스템생명공학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최근 녹색성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에 힘입어 한국의 바이오테크놀로지(BT)는 물론 녹색산업이 앞으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스톡 교수 역시 "한국의 앞선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산업이 결합되면 한국은 전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동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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