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난해 4ㆍ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당분간은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14일 “영업비용 감소로 적자 규모는 축소됐지만 고정비를 부담하기에는 여전히 매출이 적다”며 “지난해 말 유료화를 실시한 ‘썬’의 신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뮤’의 영업성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돼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웹젠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액 53억원, 영업손실 58억원, 순손실 108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웹젠이 올 1ㆍ4분기에 매출액 63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게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