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시 문화산업센터 조성

대구시는 지역 문화 컨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게임ㆍ에니메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문화산업센터를 조성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문화관광부가 각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을 투자해 지역 S/W산업을 집중 육성할 '대구문화산업센터'를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구 계명문화대(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조성될 '대구문화산업센터'는 6,000평 규모의 대학 건물 전체를 임차, 지역에 산재해 있는 S/W업체 200여개 가운데 80개사를 선정해 입주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곳에 입주하는 업체들은 창업보육 단계를 거친 업체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S/W업체들이 집중 입주해 있는 데이콤빌딩(대구시 동구 신천동) 등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 포진하고 있는 관련업체 상당수가 문화산업센터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정보통신기술교육원 영남본부도 문화산업센터로 확장 이전해 입주 업체 직원들의 재교육 등을 실시토록 하는 한편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 조성된 대구소프트웨어 비즈니스타운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등 관련 업체들의 입주도 추진키로 했다. 김태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