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출판계는] '해리포터 완결판' 예매 열기 후끈 온라인서점 3일간 8,000세트 넘게 판매가격할인·퀴즈 이벤트등 마케팅도 적극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해리포터의 완결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총4권)이 서점에 나오기도 전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오는 15일 1권 발간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20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4권까지 완간될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온라인 서점에는 판매열기가 뜨겁다. 인터파크와 예스24는 해리포터의 마지막편을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29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인터파크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4,500세트가 판매됐으며, 예스24는 같은 기간동안 3,700세트 주문이 성사됐다. 이는 양측 온라인 서점의 역대 온라인 예약판매 최고 기록. 예스24는 올해 예약판매로 가장 많이 팔린 '로마인 이야기 15권'으로 20일간 2,100권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출판사인 문학수첩은 초판으로 각 권당 25만부씩 발행했다. 출판계에서 초판 발행부수가 평균 5,000부를 넘지 않는 요즈음 분위기로 미루어 보면 4권을 합해 초판 100만부를 발행한 것은 엄청난 숫자다. 온라인 서점은 예약구매를 하는 독자를 위해 가격할인과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예스24는 신간할인율 10%를 적용하고 적립 혜택 20%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약 구매자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해리포터 호그와트성 레고와 원서 전권 세트, 해리포터 할로윈 의상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일 1,000명에게 예스포인트 1,000점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3만원 이상 구매를 할 때 3,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그리고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에게 2,000원 추가 적립 포인트를 제공한다. 4권(정가 3만4,000원)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3,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터파크는 신간 할인판매율 10%를 적용하고 3,000원짜리 쿠폰으로 추가 할인해준다. 예약판매로 주문하면 세트 정가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력시간 : 2007/11/02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