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사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휴가중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험이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분실폰을 되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KTF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자사 사이버고객센터인 KTF멤버스닷컴(www.ktfmembers.com)에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사이트 방문고객 1만7천775명을 대상으로 휴가중 휴대전화 분실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휴가 중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 중 59%가 분실폰을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분실한 장소는 대중교통(응답자의 3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야외 23%, 식당 14%, 숙소 13% 등이 뒤를 이었다.
분실 후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취한 행동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56%가 분실폰으로 계속 통화를 시도한다고 대답했으며 34%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분실신고를 한다고 응답했다.
바로 포기하고 다른 폰을 구입하기 위해 알아본다는 응답과 분실폰 위치 확인서비스 등 위치 확인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5%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