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국영석유업체, 넥센 151억달러에 매입

중국 해외 에너지업체 인수 사상 최대 규모

중국의 국영 유전ㆍ가스 개발업체인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캐나다 석유 기업인 넥센을 151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자원 확보를 위해 해외 석유 및 천연가스 자산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의 해외 에너지업체 인수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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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OOC는 넥센의 주식에 60%가량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27.50달러를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CNOOC는 올 연말까지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넥센은 서부 캐나다, 걸프만, 북해,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2ㆍ4분기 기준으로 하루 평균 21만3,000배럴 규모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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