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티플렉스 공장부지 확보

티플렉스는 생산시설 통합 및 확대를 위해 경기도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단지에 공장부지를 확보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면적은 5만5,556㎡(1만6,805평)으로 취득금액은 345억원이다. Q. 안산에 공장부지를 매입한 이유는? A. 티플렉스 주력제품은 스테인리스 봉강과 후판인데, 각각 안산과 당진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를 모두 안산으로 옮겨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Q. 공장을 합치는 이유는? A. 원래 당진에 공장을 지을 때는 지리적인 이점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 실제 사업을 진행해보니 주 공급처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물류비용 부담이 컸다. 또 생산이 이원화되면서 관리 측면에서도 손실이 있다는 내부 지적이 있었다. 해서 두 군데로 나뉜 공장을 안산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Q. 그럼 관리인력을 줄이게 되나? A. 현재 티플렉스는 임직원을 모두 합쳐 32명이다. 이미 인력 효율이 극대화되어 있어, 더이상 인력을 줄일 필요도, 이유도 없다. Q. 생산량은 얼마나 늘어나나? A. 현재 안산공장 2,500평, 당진이 6,500평 규모다. 여기서 유추하면 최대로 늘어날 수 있는 생산량 계산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계획단계다. 시설투자를 결정할 때 향후 5~10년을 보고 해야 하는데,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굳이 말하자면, 향후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부지를 미리 확보하는 차원이다. Q. 합병공장 부지 마련이나 이전 비용 부담은 없나? A. 당진공장의 경우, 설립 당시 상당히 저가에 매입했다. 현재 시세가 150만원 내외인데, 평당 35만원선에 구입했다. 당진ㆍ안산 공장을 팔면 이전하는데 큰 부담이 없다. Q. 공장부지 매입은 순조로웠나? A. 사실 멀티테크노밸리 입주가 경쟁이 심해서 이미 1차때 한번 고배를 마시고, 이번 2차에 겨우 선정됐다. 현재 인근 시세가 평당 350만원이 넘는 반면 매입가격은 평당 200만원 정도여서, 이번 부지 선정 자체가 회사 자체로는 캐시카우를 얻는 셈이 된다. Q. 시너지효과는 없나? A. 아까 말했듯이 물류비용 절감이 가장 크다. 공급사 납기 맞추는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 비용ㆍ효율이 얼마나 개선될 지에 대한 계량적인 수치는 아직 없지만, 분명히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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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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