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스타'로 불리는 230캐럿 짜리 다이아몬드가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가디언이 23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업체인 드 비어스가 지난 90년대 초 콩고에서 777캐럿 짜리로 채굴해 레이저로 3년에 걸쳐 가공한 `밀레니엄 스타'는 2000년 런던의 밀레니엄 돔에서 열린 보석전시회에 출품됐었다.
그리고 그해 11월 한 범죄조직이 이 보석을 훔치려고 시도해 더 유명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 주최측은 무엇보다 경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몇 가지 새로운 도난방지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자세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들’이라고만 명명된 이 전시회는 7월8일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