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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訪中 임박"
정부 고위관계자…단둥호텔들 투숙객 내보내
문성진기자 hnsj@sed.co.kr
베이징=이병관특파원 yhlee@sed.co.kr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일 "현재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준비가 상당 수준 이뤄지고 있어 곧 방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ㆍ중 접경지역인 단둥(丹東)의 한 소식통도 이날 "현지 공안국이 압록강이 내려다보이는 단둥 중롄(中聯)호텔 등에 1급 경비체제를 하달해 전날부터 투숙객을 철수시키고 1~3일 사흘간 예약을 받지 못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랴오닝(遼寧)성장을 비롯한 성 지도부 5~6명이 이날 오후 북ㆍ중 접경지역인 단둥의 역사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방중할 경우 6자회담 복귀 등 북핵 문제와 천안함사건 등에 대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에도 방중설이 유력하게 제기됐으나 단둥을 비롯한 북ㆍ중 접경지역이 한국과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무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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