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벤처캐피털 업체가 국내에서 LCD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KOTRA는 12일 “영국의 벤처캐피털 업체 6곳이 지난 8일부터 국내 기업들과 투자 상담회를 갖고 이 가운데 한 곳이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사로 알려진 이 벤처캐피털 회사는 자사가 투자한 미국 LCD 부품업체의 동아시아 투자처로 한국이 적격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KOTRA는 덧붙였다.
이번에 방한한 6개사는 또 국내 벤처캐피털사와 공동 펀드를 만들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양국의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관계자는 “영국은 세계 3대 펀드시장으로 펀드규모가 4조7,000억달러에 이른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간 벤처투자가 활발해 지는 첫 걸음을 디뎠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