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 회장 등 SK 전현직 임원 10여명 내달 일괄기소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24일 SK 부당내부거래 등과 관련, 구속된 최태원 SK㈜ 회장 등 2명을 포함한 SK 전ㆍ현직 고위 임원 10여명을 내주 초 일괄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최 회장에 대한 1차 구속만기인 내달 4일까지 최 회장을 비롯해 SK그룹-JP모건간 이면계약 또는 부당내부거래에 연루된 10여명을 일괄 기소하기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경련 회장인 손길승 SK글로벌 회장을 주내 소환, 이면계약에 관여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를 결론지을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손 회장도 JP모건 이면계약과 관련한 피의자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며 “손 회장 조사를 마무리한 뒤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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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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