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사가 계간 어린이문학 비평지 `창비어린이`를 다음달 1일 여름호부터 창간한다고 최근 밝혔다.
김경연, 김상욱, 원종찬씨 등 아동문학 평론가와 소설가 겸 문학평론가 김이구씨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창간호는 어린이문학의 현장을 진단하는 특집 `한국 아동문학, 어디까지 왔나`를 싣는다. 또 9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한 어린이그림책을 주제로 한 지상토론, 이문구 시인의 유고 동시 4편, 이주홍 선생의 발굴작 등도 실린다. 재미 아동문학가 린다 수 박의 `사금파리 한 조각`, 홍은영의 만화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애니메이션 `오세암`등 최근 화제작에 대한 비평도 실린다.
편집위원들은 “어린이문학 현장을 향해 날카롭게 발언하는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어린이의 삶과 현실, 문화와 관련된 문제들도 함께 짚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