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시계,해외수출 박차/독자브랜드 강화 올 1,000만불 목표

삼성시계(주)(대표 안복현)가 자사브랜드로 해외수출을 본격화한다.31일 삼성시계는 기존 카파 및 돌체 내수브랜드에 이어 수출브랜드로서 「삼성」 「뷰렛」 「롤라이」 등을 도입해 가격·수출지역 차별화를 통한 해외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시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과 브라질 우루과이 등 중남미시장공략을 위해 중저가 브랜드 「삼성」을 도입, 30달러 가격대로 수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삼성브랜드에 대해 수출지역을 확대, 올해 1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키로 했다. 또 삼성시계는 미국시장을 주타깃으로 지난해 6월 뷰렛브랜드를 개발, 5백달러 가량의 고가 스포츠시계 생산에 들어갔다. 12가지 모델의 뷰렛은 스테인리스 스틸소재를 사용, 항알레르기성 내식성이 강하며 사파이어 글라스와 발자스 도금처리를 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의 판매법인을 기반으로 모델개발 및 유통망 확충을 통해 올해 3백만달러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시계는 1천달러이상의 고가 예물시계인 롤라이 브랜드를 도입,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93년 인수한 스위스 피케레사를 통해 케이스를 생산하는 등 스위스현지에서 완제품을 조립·생산할 계획이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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