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시장에서 웨메이드는 전날 보다 0.33% (150원) 소폭 오른 4만5,150원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최근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2만4,000여주를 순매수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5월말로 예정됐던 카카오톡 게임센터가 이달말 론칭됨에 따라 단기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게임의 결합 시너지를 통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국내 안드로이드마켓과 3ㆍ4분기 북미 앱스토어 진출로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실적발생이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만 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2009년부터 일본 SNS업체들의 모바일게임 런칭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246% 고성장을 나타냈다”며 “위메이드의 경우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성장 가능성이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