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2011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고양국제고등학교(가칭)’가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간다.
1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고양국제고는 중간설계가 마무리된 상태로 고양식사지구 시행사 측이 도 교육청의 요구를 반영해 다음달 본 설계를 끝내고 시공사를 선정,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양국제고는 일산동구 식사동 식사지구 내 1만7,500㎡에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비 600억원을 시행사가 부담해서 학교를 신축한 뒤 도 교육청에 기증하게 된다. 고양국제고는 학년 당 200명씩 24학급 600명 규모로 전원 기숙생활을 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내년 10월 중순 입학 전형을 실시해 학생을 선발하고 교원 인사를 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2011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고양국제고는 국제고가 있는 서울ㆍ인천ㆍ부산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중학교 졸업생은 응시할 수 있으며, 특별전형 40%, 일반전형 60%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