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교통카드 '티머니' 부가기능 다양

새 교통카드 '티머니' 부가기능 다양 1일부터 서울시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되면서 요금제도가 바뀌고 ‘티머니’(사진)라는 교통카드도 새로 선보인다. 티머니는 IC(집적회로)칩이 내장돼 있는 스마트카드로 버스ㆍ지하철 등 교통요금 지불기능뿐 아니라 민원서류 발급, 주차장 요금정산, 소액결제 등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티머니는 충전해서 쓰는 선불형 교통카드다. 1,000원 단위로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최대 충전금액은 9만원이고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종류는 2가지. 보급형(1,500원)과 고급형(2,500원)이 출시돼 있다. 보급형은 버스나 지하철 요금 지불기능만 갖추고 있고 고급형은 이 기능 외 OK캐쉬백, LG정유 등의 마일리지를 교통요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향후에는 택시, 편의점, 혼잡통행료 지불,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소액결제, 고궁 등 입장료 지불 등의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보급형은 1일부터, 고급형은 오는 10일부터 판매된다. 철도청 구간을 제외한 지하철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7월 중순부터는 티머니 표지판이 붙은 LG25 편의점과 가두판매점에서도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하다.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카드와 20% 할인혜택이 있는 청소년카드도 따로 판매된다. 어린이카드는 고급형으로만 출시된다. 청소년카드는 구입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구입 후 7일 이내에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www.t-money.co.kr)나 고객센터(1644-0088)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8월부터는 신용카드사 및 제휴사와 연계한 후불식 티머니도 판매되며 티머니 칩이 내장된 핸드폰ㆍPDA 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존 교통카드와 교통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는 2008년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티머니, 기존 교통카드, 신용카드 모두 승차 및 하차시 단말기에 카드를 대야만 환승에 따른 요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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