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경동대학교가 경기도 양주에 캠퍼스를 조성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일 현삼식 양주시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고희재 경동대 이사장과 함께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오는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양주 고암동 소재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경동대 양주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양주시와 대학이전 지원 T/F팀을 구성해 경동대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고암동 19만6,000㎡에 조성되며 입학정원 300명, 재학생 1,200명 규모로 2014년 개교한다.
양주캠퍼스는 건축토목공학부, 스포츠마케팅학과, 유아교육과, 경찰행정학과, 경호학과, 디자인학과 등 6개 학과(부)로 우선 운영된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양주시에 최초로 4년제 종합대학교가 유치하게 된 것을 축하 한다”며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우수인재 유치 등을 통해 21세기 통일한국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