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6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1분기부터 다시 뚜렷한 실적 호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전일종가 6,93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소프트뱅크 등 일본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2년에 재차 뚜렷한 실적 호전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KT 매출이 감소하는 대신 LG유플러스ㆍSK브로드밴드 매출이 늘어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인수한 그룹웨어 공급업체인 다산SMC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보유 자회사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LTE 조기 도입 및 IP 기반 기기 확대, 인터넷주소 체계 IPV6로의 전환 등 제반 환경으로 볼 때 가입자 장비 시장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