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외투기업協' 출범

충남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상호 교류하고 상생발전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충남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준비위원장 정주봉 한국GKN 사장)는 5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최근 5년 동안 충남도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향후 정보공유 및 교류 활성화, 기업간 이해증진과 협조, 애로사항 개선,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조사 및 연구, 시장개척, 외국인 생활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충남도는 이날 외국인 투자기업 토착화 시책 6개 분야 17개 과제를 발표하며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충남도는 ▦북부권 외국인 학교 설립 및 교육기관 유치 확대 ▦민간 외국인 전담 진료센터 지정 확대 ▦외국인 투자가 출입국 편의를 위한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을 건의할 계획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지난 5년간 도내에서 6만5,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9조1,000억원의 생산을 유발하는 등 충남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협의회가 도내 170여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참여와 소통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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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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