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업] 세계화시대 국제공무원 노려라

[취업] 세계화시대 국제공무원 노려라유엔·산하기관 국제기구 소속 활동, 면접비중 크고 관련분야 지식 필수 세계화시대에 각광받는 직업으로 국제 공무원이 부각되고 있다. 늘어나는 회원국과 다양해지는 문제들로 국제기구들이 보다 많은 전문가를 필요로하고 있는데다 좋은 근무환경이나 보수뿐아니라 일하는데서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들은 국제공무원이란 직업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두고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잘 알려지지 않아 익숙치 않기때문이다. 국제기구로 진출하기위해서 어떠한 자격과 준비가 필요하고 지원방법은 어떠한지를 알고나면 한번쯤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국제공무원= 유엔과 유엔 산하에 있는 각종 국제기구에 소속된 직원을 말한다. 국제기구 직원은 업무에따라 전문직과 사무행정요원, 그리고 기능직 단순요원 등으로 나눠지는데 전문직은 개도국에 대한 기술원조를 담당하는자로 전문분야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 사무직은 사무국을 중심으로 조직관리, 운영, 감독역할을 수행하며 기능직은 주로 비서, 타이피스트, 운전사 등으로 현지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현재 유엔에는 약 14,800여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직원채용공고= 기존 직원의 퇴직이나 전출 또는 보직신설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여 내부에 적임자가 없는 경우에 전세계적으로 직원채용을 공고한다. 이때 필요한 보직의 직무내용과 자격요건을 구체적으로 서술한 공고가 회원국 정부 및 관련기관에 배포된다. 해외취업을 알선해 주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들이 모집 공고를 신속하게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국제기구의 채용공고는 부정기적이고 단기간(4주)에 걸쳐 공고되기때문에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외국어 인터뷰를 미리 준비해두고 영문이력서, 경력증명서 등의 부대자료를 함께 갖춰둬야 한다. ◇전형방법= 주로 서류와 면접이 실시된다. 일반적으로 면접은 채용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출된 서류의 기재사항, 특히 학력 및 경력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상세한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어학실력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보여줘야 한다. 면접이 끝나면 학력, 경력, 추천자 등 지원자의 응시원서에 신고된 사항에 대한 신원조회를 실시한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서면심사, 면접, 신원조회 등에 4~6개월, 선발위원회의 심의 1개월, 부임까지 2개월 정도로, 총 7~9개월 정도가 걸린다. ◇후보자 등록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빠른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사람은 후보자 등록제를 이용하면 해당 직종 모집이 발표될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제란 이력서를 국제기구 인사센터에 미리등록해 채용공고시 후보자를 신속하게 추천하는 제도로 소정의 등록원서를 적성, 연중 제출할 수 있다. 컴퓨터에 의한 정확한 검색을 위해 학위와 전공분야를 적고 특히 직무내용란은 반드시 영어로 명시해야하며 기재사항이 변동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연락 해야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접수일로부터 2년이며 갱신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재신청이 가능하다. ◇JPO(JUNIOR PROFESSIONAL OFFICER) 제도= 국제공무원 희망자를 일정기간(원칙적으로 2년)동안 회원국의 정부부담으로 국제기구에 파견, 전문지식과 국제적 업무를 체험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 기간중 근무성적이 좋을 경우 정규직원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규시험에 응시하기에는 어학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초보자들의 경우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국제기구 진출에 유리하다. 외교통상부가 연초에 모집공고를내며 응시자는 만 32세 미만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여야 한다. 시험은 영어(객관식과 인터뷰)와 면접이고 매년 5명 정도를 뽑는다. ◇인턴십 프로그램= 본인의 경비부담으로 국제기구에서 선진기술과 지식 습득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훈련받는 제도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료후에 정식직원으로 되는데 많은 도움이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총 2개월과정으로 일년에 3회정도 실시(1~3월, 5~7월, 9~11월)하며 30세 이하의 대학(원) 재학생이어야 한다. 최윤석기자YOEP@SED.CO.KR 입력시간 2000/06/25 18: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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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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