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EU “그리스 부채 탕감 협상 조만간 마무리 될 것”

그리스 국채를 쥐고 있는 민간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가 부채 탕감 비율에 대해 거의 합의단계에 도달했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민간 채권단에 약 2,000억유로의 빚을 지고 있는 그리스는 이 채무를 50% 줄이는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해 왔으나 최근 탕감 비율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시장을 불안하게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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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포스 사치니디스 그리스 재무차관 역시 이날 현지 라디오에 출연해 “채무 감축협상이 만족스러운 단계”라며 “목표는 자발적 합의”라고 말했다.

민간 채권단과의 협상이 마무리 될 경우 그리스정부는 2차 구제금융 집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한편 렌 위언은 이날 “시장이 인내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기다려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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