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라건설, 주택시장 개선땐 가장 큰 수혜

한라건설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개선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20일 한라건설이 하반기에 파주 교하 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청주 용정 등 자체 사업을 분양할 예정을 갖고 있어 업황이 호전될 경우 가장 큰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2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파주 교하 등 자체 사업의 분양 성공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서 금융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체 사업에 대한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송홍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자체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라며 “특히 자체 분양시점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발효되는 시점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한라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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